자극적이고 충격적인 장면들의 연속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다.

 

영화를 감상하는 사람들처럼 송강호도 영화 속에서 일어나는 일들때문에 고개를 돌리는 모습들이 보인다.

그런 사람이 자신의 복수를 위해 점점 변해간다.

 

복수는 복수를 낳고 새로운 복수는 또 뒤에서 새로는 복수를 낳고, 시작부터 잘못된거다.

 

아무것도 없는 약자가 너무나 큰 것을 원하면 대체 어떻게 해야 손 안에 들어오는 걸까.

욕심을 내어서도 안되고, 착하게 살아서는 내 손안에 들어올 수가 없고.

기적같은 일이 일어나야 하는데 하루 벌어 하루 살아가는 사람들이 기적을 어떻게 믿을까.

기적이 있었다면 이렇게 살지 않았을텐데.

 

다들 자신들이살아가는 세상에선 열심히 착하게 살아갔다.

그 사람들이 복수라는 이름을 걸고 변해가고, 우리들에게 보여주는 변화 과정이 충격적이고 씁쓸하게 만든다.

 

- 세상엔 착한 유괴와 나쁜 유괴가 있어.

- 넌 착하니까 나 이해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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