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덤 시즌2 (스포포함)

아 시즌1보다 좀비들이 강해져서 더 호러스러웠음. 시즌 다 청불이지만 어차피 그 위로 올라갈 수가 없어서 그런가 시즌2가 훨씬 더 적나라하게 보여준 듯. 전 시즌에서 던져줬던 떡밥들도 하나씩 회수해가고, 액션씬이 풍부해서 눈이 즐거웠음. 하나씩 비밀을 풀어나가는 내용도 흥미진진ㅠ 시즌1보다 시즌2가 더 시간이 빨리 간것처럼 느껴짐. 시즌1보다 더 재밌게 봤는데 음악은 그 전 시즌이 좋았음. 물론 개인의 취향. 그게 약간 아쉬워서 별하나 뺌

 

사실 킹덤 리뷰를 쓰게 된 이유중에 딱 하나만 고르라 그러면 망설임 없이 고를 수 있는데 중전.. 연기ㅠㅠㅠ 시즌1에서 보고 어색하다고 안좋은 생각만했던 난 진짜 보는 눈 없고 생각이 짧고 아무것도 못하는 눈, 귀 달린 바보.. 시즌2에서 그 어려보이는 얼굴로 독기 가득한 눈매하며, 어둠 속에 숨어서 고운 미소 날려주는데 언니 너무 멋있어 허허휴ㅠ

 

진짜 권력과 광기에 미쳐서 내가 갖지 못할거라면 아무에게도 안주겠다는데 너무 매력적으로 느껴짐. 시즌1보다 살이 빠진건가. 미친 사람의 미친 미소가 소름 돋으면서도 참 어여쁘다ㅠㅠ 언니 연기 어색하다고해서 미안해요. 전 연기 배워본적도 없는게 뭘 알겠습니까.

 

주지훈은 우선 피지컬때문에 진짜 섹시하네.. 사실 암수살인 보고 주지훈 연기력에 깜짝 놀래서(다른의미로..) 킹덤에서는 마음을 조금 내려놓고 감상함. 우리 세자 이 창... 너가 진정한 왕이야ㅠ 하 근데 기왓장도 그렇고 킹덤은 배경만 조선시대로 잡은게 아니라 정말 여러 장면에서 조선시대만의 장치들을 잘 활용하는 것 같음. 진짜 꿀잼/ 좀비들 물리치는데 자꾸 이런저런 조선시대 모습이 튀어 나와서 감탄함ㅋㅋ

 

-스포

킹덤 시즌2에서 소름 돋은 게 두 번 정도 있었음.

 

1. 안현대감 역병

시즌1에서 자꾸 과거를 묻으려 하길래 배신자는 아니여도 이창한테 왜 말을 안하는지 답답했었음. 정말 좋은 스승이고 충신이지만 이런 상황에서 나에게 무언갈 숨긴다면 언제까지 믿고 같이 갈 수 있을까 싶었는데. 죽음으로 자신의 믿음을 보여주고 증명해낸 참스승님 진정한 윗사람의 모습이라며ㅠㅠ 그렇게 죽은줄만 알았던 분이 검은색 누더기 옷으로 피 흘리면서 뛰어오는데 진짜 압도됐다. 정신과 몸 모두를 바친것도 좋지만 그 비주얼이 어떤 좀비들보다 크게 보였음. 몸에 꽂힌 깃발까지 최고야.. 바로 피냄새 맡고 류승룡한테 달려가서 볼 물어 뜯은거 아주 크으..bb

 

2. 아버지 아들

좀비로 변해버린 왕을 일부러 세자랑 둘이 가둬 놓는 장면에서 진짜 나쁜놈이라는 생각에 소름돋음; 세자 입장에서 눈 앞이 너무 캄캄하고 자기 아버지를 죽이면 왕을 직접 죽인 역적(이미 죽긴했지만), 안 죽이자니 자기가 죽고ㅠ 이게 무슨 상황이냐고 사탄도 어려워할듯 드라마 전개상 왕의 목을 직접 베어버리는게 당연했지만 그 순간의 장면이 직접 내가 마주한 상황처럼 안타까웠음. 결국 목을 베어 버리고 왕 목에서 피가 뿜어져 나오는데 약간 희열을 느낌. 이제 진짜 최악의 상황까지 왔는데 어쩌겠나 싶어서 앞으로의 내용 전개가 궁금하더라.

 

마지막 화에서 우리 전지현 언니 오셨는데, 언니는 그런 누더기를 입혀놔도 얼굴때문에 옷이 보이질 않네여.. 언니 뒤에만 조명판이 그대로 나오잖아요... 무슨 후광이 저렇게 심해ㅠㅠ 아 시즌3 대놓고 기다리라는 소리여서 벌써 괴롭다..

 

 

뒤늦게 빠져서 아직 킹덤 뽕이 안 빠졌어요.

결국 이런 저런 영상까지 손을 대고 마는데..

 

그렇게 어릴줄은 몰랐짘ㅋㅋㅋ 조선시대 중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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